'스파이더위크'의 비밀을 파헤치다
영화는 비밀스러운 어떤 방을 보여주며 시작합니다. 그 방을 보여주며 신비로움과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암시하기도 합니다. 뉴욕에서 주인공(자레드)을 포함한 삼 남매와 엄마는 한 저택으로 이사를 옵니다. 좋아하는 아버지와 떨어지게 된 자레드는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가족 중 제일 마지막에 차에서 내리게 됩니다. 어두운 밤, 아무것도 없는 것 같지만 누군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 소리에 겁에 질린 자레드는 빠르게 집으로 들어갑니다. 식사하는 동안, 엄마의 차키와 누나의 메달이 사라지며, 집안의 말썽을 일으키는 자레드는 의심을 받게 됩니다. 그 이후, 자레드는 벽 속에 무언가 움직이는 소리를 듣게 되고 가족들을 부릅니다. 누나가 움직임을 따라서 벽을 치면서 부서지게 됩니다. 벽 안에는 위층으로 음식을 올릴 수 있는 엘리베이터와 없어진 물건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자레드는 이동식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락방으로 올라갑니다.
그 방에서 보물상자 같은 물건을 열었을 때, 책을 발견하게 됩니다. 책 앞에는 읽지 말라는 경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레드는 경고를 무시하고, 몇 시간 동안 책을 끝까지 읽게 됩니다. 그 책은 증조부 할아버지가 몬스터와 요정이 있는 신비로운 세계에 대한 가이드였습니다.
책을 읽은 후, 기묘한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집과 책을 지키는 요정인 팀블택과 만나기도 하고, 쌍둥이 동생인 사이먼이 고블린에게 납치되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때 제러드가 사이먼과 결계가 있는 저택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고, 누나도 몬스터를 볼 수 있는 렌즈를 통해 고블린과 싸우게 됩니다. 고블린과 물가래스는 책을 빼앗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때 제러드는 정신병원에 있는 할머니에게 도움을 청하자는 의견을 냅니다. 다리를 다친 사이먼은 집에 남고, 누나와 제러드만 비밀통로를 이용하여 정신병원에 갑니다. 할머니를 만난 후, 해결 방법을 찾으려고 조언을 구합니다. 할머니는 증조부 할아버지가 죽지 않고 요정에게 납치를 당했다고 말합니다. 증조부 할아버지를 만나서 직접적으로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저택으로 돌아간 후, 삼 남매는 책을 읽으며 할아버지가 키우던 몬스터를 부르게 됩니다. 그 몬스터는 할아버지가 있는 요정마을로 데려가 줍니다. 증조부 할아버지는 요정의 환청에 시간 감각을 잃었습니다. 요정 마을로 떠나온 지, 80년이 지난 사실에 많이 놀랐습니다. 할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요정 마을에서 탈출하게 되고, 저택의 결계가 풀리는 날 싸움을 준비합니다. 고블린이 소금과 토마토에 약점이 있기 때문에 온 가족들은 대비를 합니다. 하지만, 물가래스는 자유롭게 변신하며 제라드와 가족들을 위협합니다. 결국, 제라드는 물가래스를 속여서 무찌르게 됩니다.
다시 봐도 재밌는 스토리와 화려한 Cg
최근에 시간이 많이 생겨서 영화를 많이 보는 편입니다. 디즈니 플러스에서 판타지 영화를 계속 보고 있는데, 알고리즘에 이 영화가 떴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던 영화인데, 다시 봐도 너무 재밌었습니다. 어렸을 때는, 생각 없이 봤고 애기들이 보기 좋은 판타지 액션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이번에 남자친구와 다시 보니까 주인공이 너무 빌런 같은 행동을 많이 한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영화의 개연성 때문에 그런 것이지만, 성인들이 보기에는 조금 유치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몬스터들과 싸우긴 하지만 그렇게 잔인하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신비한 분위기나 풍경은 2008년에 제작된 영화이지만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결말을 조금 허무하지만 권선징악의 의미를 띠기도 합니다. 물가래스가 훔쳐갔던 첫 페이지의 몬스터 종족을 한 마리만 빼고 다 멸종시킵니다. 그 종족은 새를 먹는 몬스터입니다. 물가래스가 새로 자주 변신을 했기 때문에, 결정적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결국 책을 갖고 싶단 욕심 때문에, 새로 변신하게 됩니다. 결국, 자신의 종족을 죽여 복수를 꿈꿨던 몬스터는 물가래스를 죽이게 됩니다. 주인공 자레드와 계속 싸우다가 마지막에는 허무하게 죽는 장면이 약가 황당하기도 했지만, 감독이 권선징악의 의미를 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판타지 액션 보고 싶은데 잔인한 장면을 못 보시는 분들이 보기 좋은 가벼운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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